예스진지는 대만에 필수 코스이다
이 코스를 안 한다면 그닥 할 게 없다는 느낌을 받는다.
타이베이 메인역 m3출구는
우리 여행의 처음과 끝의 출구였다.
버스투어를 신청한 사람들과 만나고
출발
첫 번째는 예스진지의 예류지질공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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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왕머리로 유명한데 뭐 혹자들은 이게 더 가치가 높은 지질적 모양이라나 뭐라나
바닥의 질감은 아이클레이 딱딱해진 아이클레이 같다
여기는 벌집모양의 바위들이 특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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댕기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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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호동이라고 하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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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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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왕바위는 비록 찍지 못 했다 그냥 안 찍었다
왜냐 사람들이 많아서 보기도 전에 질려버렸달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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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는 스를 담당하는 스펀이다
천등에 소원을 적어 하늘에 날리는 걸로 유명하다.
당연히 우리는 안 했다.
쓰여있는 모든 천등의 메시지가 나한테도 와주세요.
라고 했다.
가서 닭껍질볶음밥 인가 먹었는데
그냥 이빨에 끼는 밥에 닭껍질이 감싸고 있다.
걍 그렇다
버블티는 괜찮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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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는 진
진과스 라는 탄광마을이다.
탄광부들이 지내는 곳으로
귀살대들이 사는 집같이 생겼다.
한텐쿠 어딨어
여기 분들이 이제 주변에
놀러간다면 그 지우펀으로 가는 것이다.
지옥펀이라도고 불리던데 맞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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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서 있는 특색있는 도시락이라고
무슨 그 도시락 있는데
그냥 고기 구워서 밥이랑 준다.
그럴싸하게 포장해서 파는데
그게 그렇게 별로더라 난
비오길래 우산을 사서 지우펀으로 가려했다.
우산을 사는 도중에 다른 분들은 다 가버리고 없길래
알아서 지우펀으로 갔다. 이 우산이 나중에 엄청난 갈굼 포인트가 될진 몰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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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우펀에서 반긴건
취두부 냄새였다.
정말 다시 맡기는 싫지만 나라면
한 번 먹어보려고 시도는 하겠다.
"그 친구"를 슬쩍 봤는데 표정이 울기직전이라
차마 말은 하지 못했다.
그리고 지옥펀이라고 하는데 맞다.
센과 치히로가 그렇게 감명이 깊었던가
먹을 것도 비슷비슷한 오르막길에 홍등만 있는
석가탄신일 날 저녁 오르막길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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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자기 쏟아진 비에
당황하는 듯 하지만 뭔가 뿌듯함을 느끼는 듯
카메라를 응시하는 그 친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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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는 멈추고 축축한 느낌만 남은 고지대의 선셋은
내가 이것을 보러 지우펀에 왔다 싶었다.
지우펀에서 소세지와
게튀김 오징어 그리고 삶은 닭을 사고
소주가 없는것에 시무룩했던 우리는
그 친구가 추천하는 빨맥인가 그걸 먹었다.
맥주와 고량주를 섞은 것인데
그냥 취하기 딱 좋은 술이란 것
그 친구는 감스트 방송을 좋아한다.
감스트 방송보며 10번 이하로 웃기 챌린지를 했다.
진 사람은 다음날 바지 앞뒤 바꿔입기 였는데
분명 8~9번 밖에 안 웃은 내가 이겼는데
그렇게 우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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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찍으면 감성샷 나온다고 하는데
그냥 감성욱 닮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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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외로 맛있게 먹은 뜨거운 떡이 올라가져 있는 빙수
일본스탈로 퍼먹자 섞으면 물떡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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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 준 조식이다.
직접 만드셨는데
자연의 맛이랄까
밀크티는 여기서 먹은 게 젤 맛있었음
토스트도 줬다 맞아 싱싱했던 음식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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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려가다가도 찍는다.
지우펀은 할말하않이다.